생김새
성체는 몸길이 약 3.4~4.2m이며 두꺼운 회색 피부와 목 뒤의 혹이 두드러진다. 이름과 달리 피부가 흰 것은 아니며 넓은 입을 뜻한 말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이 널리 알려져 있다.
코 위에는 케라틴으로 이루어진 두 개의 뿔이 자란다. 앞뿔이 더 길며 뿔은 평생 마모되고 자란다.
분포와 서식지
남부흰코뿔소는 남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보호구역에 분포한다. 북부흰코뿔소는 기능적으로 멸종한 상태로 극소수의 암컷만 보호받고 있다.
짧은 풀이 자라는 사바나와 물웅덩이, 진흙 목욕터를 이용한다. 진흙은 체온을 낮추고 피부의 벌레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풀을 뜯는 입
넓고 평평한 윗입술로 땅 가까이의 풀을 훑어 먹는다. 주로 아침과 저녁에 먹고 더운 낮에는 그늘이나 진흙에서 쉰다.
물을 정기적으로 마시지만 상황에 따라 며칠간 버틸 수 있다. 먹이 활동으로 풀밭의 높이와 구성을 바꾸는 대형 초식동물이다.
생활과 감각
암컷과 어린 개체는 작은 무리를 이루기도 하고 성체 수컷은 영역을 지킨다. 배설물 더미와 소변, 땅을 긁은 흔적으로 정보를 남긴다.
시력은 비교적 약하지만 후각과 청각이 뛰어나다. 놀라면 빠르게 달릴 수 있으므로 야생에서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번식과 성장
임신 기간은 약 16개월이며 보통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어미 앞쪽을 따라 걷는 경우가 많다.
출산 간격이 길고 성숙하는 데 여러 해가 걸려 성체가 줄면 회복이 느리다. 어미는 다음 새끼가 태어날 무렵까지 어린 개체를 돌본다.
보전
남부흰코뿔소는 밀렵으로 심각한 압력을 받고 있으며 북부 아종은 야생에서 사라졌다. 뿔을 노린 불법 거래가 가장 직접적인 위협이다.
수요를 줄이고 밀렵 방지와 서식지 보호를 함께 시행해야 한다. 유전 자료와 보조생식 연구는 북부 아종 보전의 마지막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